일어나라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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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번째 기도편지]
[긴장과 가능성이 공존하는 나라, 나이지리아]
2억의 인구를 가진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55개국중 1위의 경제규모로 세계 산유국 중 10위의 부국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삶은 아프리카의 다른 빈국들과 다를 바 없는 척박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정부 고위층의 부정부패로 인한 분배의 불균등,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집단(보코하람) 의 끊이지 않는 살상에 불안한 치안,
-무슬림과 기독교인들 간의 종교분쟁,
무한한 가능성을 묻어둔 채 가슴을 치고 있는 이들의 탄식 소리만 들려 왔습니다
지난 5월 폭탄테러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빌딩 유리창들은 산산 조각이 났습니다.>
[나이지리아 제네바 컨퍼런스 참가]
이번에 저희들이 참석한 제네바 컨퍼런스는
유엔 산하 기관인 GHNI (Global HopeNetwork Internional)가 주관하며
주로 가난, 인권, 분쟁 등의 이슈를 다루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유엔에 상정하고
또 농촌의 빈곤퇴치와 소득증대를 위한 연구개발 및 현장의 사례들을 발표하는 장이었습니다.
한국정부의 주 나이지리아 대사를 비롯해서 현지 정부 관료들이 함께 참석해서
나이지리아의 현안 문제들을 주제로 다루었습니다.
우리 일행이 이동할 때 마다 무장 경찰들의 밀착경호가 기본인 이유는
주로 외국인들이 인질의 대상이 되어 엄청난 몸값을 요구하기 때문 입니다
GHNI의 이사로 섬기시는 이영길 총장과 함께 한국인은 세 사람이 참가 하게 되었습니다.
현지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처해있는 참담한 현실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격앙된 어조로
“일어나라 아프리카”
“일어나라 나이지리아”를 외쳤습니다.
나이지리아 동북쪽 난민촌에는 7백 50만명의 난민들이 수용되어 있으며,
이들 대부분 마을이 테러집단에 의해 소실 되었고 학살을 피해 국경을 넘어온 사람들 입니다
금년에 세계식량기구의 요청으로 한국 정부가 2백50만불의 구호식량을 공급 했습니다.
빈손채움은 나이지리아 정부 상원의원으로부터 난민촌 식량 공급을 위한 MOU 체결을 제안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내년 한국정부의 난민캠프 구호 프로젝트에 빈손채움이 참여해 줄 것을
이인태 대사님으로부터 제안 받았습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슬람 극단 주의자들에 의해 피살되고 종교간 분쟁이 끊어지지 않는 안타까운 현실에 절규하는
믿음의 형제들을 두고 떠나야만 했습니다.
[우간다로 건너가다]
아프리카는 교통사정이 열악해서 서부에서 동부로 이동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우리 일행은 아부자에서 캄팔라까지 르완다를 거쳐 10시간이상 소요되어 새벽 5시에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목사이면서 국회의원인 패트릭(Hon. Patrick) 씨 와 함께 에군유(Egunyu)장관을 방문했습니다.
에군유 장관은 테소 장관으로써 10개의 행정 구역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우간다에 영양식품 가공공장 설립을 위해 공장부지와 모든 편의를 제공해 줄 것을 약속 했습니다.
에군유 장관은 아내의 손을 잡고 승강기 입구까지 배웅해 주었습니다.
“우리가 10년만 일찍 이곳에 왔었더라면…… ” 아내의 아쉬워 하는 말이었습니다.
패트릭씨가 운영하는 임팩트 미션스쿨은 600명의 거리의 아이들을 모아 교육시키는 고아원 학교 입니다.
그는 국회의원이 되기 전부터 교회를 개척하고 고아원을 운영하는 목사입니다.
국회의원이 된 이후에도 하던 사역을 계속하면서 그 동안 개척한 교회만 200여개나 된다고 합니다.
패트릭 의원과 함께 여러 사업과 사역에 대해 구체적으로 의논 할 수 있었습니다.
우간다에 영양식품 가공 공장 건립
임팩트 미션학교 600명 급식 프로그램 (빈손채움과 매칭펀드)
임팩트 NGO 를 통한 장애인 사역
미주 GMP소속 박완주 선교사님께서는 약 15년전 교통사고로 인해 한쪽 다리를 잃게 되고
그 동안 의족으로 10년간 헝가리 집시사역을 해 오셨습니다.
그의 2기 사역으로 장애자를 위한 사역을 마음에 두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을 위한 의족, 의수를 만들어 주기 위한 펀드를 위해 그가 착용하고 있는
의족을 걷어 치우고 스스로 장애인임을 나타내면서
고통받는 많은 장애 어린이들의 잘린 팔과 다리를 만들어 주는 일에 헌신하기로 했습니다.
빈손채움은 이 장애인 사역을 필드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동역하기로 했습니다.
<우간다 정부 슬로건 “ For God and My Country” >
우리가 에군유 장관을 방문했을 때 벽에 걸려있는 정부 로고 였습니다.
우리가 사는 목적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는 일" 입니다
“Love God, Serve People “
“죽을 가치가 없는 사람은 살 가치도 없다” – Elizabeth Elliot-
(There is nothing worth living for, unless it is worth dying for)
가치 있는 삶이 가치 있는 죽음으로 마칠 수 있다는 뜻이 아닐까요?
채종욱/ 박동희 드림
[기도제목]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종교와 종족 분쟁으로 인한 살상이 그치도록
우간다 식품가공 공장이 설립될 수 있기를 위해서
나이지리아 국경 난민캠프에 식량 공급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